장마 끝나자마자 폭염, 온열질환 절반이 몰리는 "7말8초"

올여름 장마는 예년보다 늦게 시작됐지만 끝나는 시점은 평년과 비슷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제주는 이미 장마가 끝났고, 남부지방은 이맘때쯤, 중부지방은 곧
장마철이 마무리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장마철이 마무리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장마 끝나면 바로 폭염입니다
장마가 끝났다고 더위까지 끝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장마전선이 물러난 자리로 뜨겁고 습한 공기가 밀려들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됩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됩니다.
비가 그친 다음 날부터 기온이 눈에 띄게 오르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왜 하필 "7말8초"일까
7월 말부터 8월 초 사이를 온열질환 관련 통계에서는 흔히 "7말8초"라고 부릅니다.
실제로 2018년에는 전체 온열질환자의 60.7퍼센트가 이 기간에 몰렸습니다.
2024년에도 전체 환자의 50.9퍼센트가 같은 기간에 발생했습니다.

환자가 몰리는 이유
장마 직후에는 아직 몸이 더위에 충분히 적응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여기에 휴가철 야외활동까지 겹치면서 온열질환 위험이 단기간에 급격히 커집니다.
낮 시간대 행동요령
첫째,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 야외활동은 가능하면 피하세요.
이 시간대가 체감온도가 가장 높습니다.
이 시간대가 체감온도가 가장 높습니다.
둘째, 물은 갈증을 느끼기 전에 미리 조금씩 자주 마셔두세요.
셋째, 헐렁하고 밝은색 옷을 입으면 체온이 덜 오릅니다.
이상 증상이 보이면
어지럽거나 두통, 근육경련이 있다면 즉시 그늘이나 냉방이 되는 실내로 옮겨야 합니다.
옷을 느슨하게 풀고 시원한 물이나 이온음료를 조금씩 마셔 체온을 낮추세요.
의식이 흐려지거나 증상이 나아지지 않으면 망설이지 말고 119에 신고하세요.
특히 조심해야 할 사람들
65세 이상 고령자와 만성질환자, 실외에서 일하는 근로자는 온열질환에 훨씬 취약합니다.
혼자 지내는 어르신이 주변에 있다면 낮 시간대에
안부를 한 번씩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안부를 한 번씩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휴가철 야외활동이라면
바닷가나 계곡에서도 햇볕이 강한 시간대는 그늘막이나 파라솔을 꼭 준비하세요.
장시간 야외에 있어야 한다면 중간중간 그늘에서 충분히 쉬는 시간을 가지세요.
무더위쉼터도 활용하세요
가까운 주민센터나 경로당은 한여름 낮 시간대 무더위쉼터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에어컨 없는 집이라면 낮 시간만이라도 쉼터를 이용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실외 근로자라면
건설 현장이나 배달, 택배처럼 실외에서 일하는 직종은 온열질환 위험이 특히 높습니다.
사업장에는 매시간 물을 마시고 그늘에서 쉬는 시간을 두도록
권고 지침이 마련돼 있습니다.
권고 지침이 마련돼 있습니다.
현장에서 어지러움을 느낀다면 무리하지 말고 바로 작업을 멈추고 쉬어야 합니다.
밤사이 체력 회복도 중요합니다
7말8초에는 낮 더위뿐 아니라 열대야로 잠을 설치는 날도 늘어납니다.
낮 동안 쌓인 피로가 밤에 충분히 풀리지 않으면 다음 날 온열질환 위험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장마가 끝났다고 안심하기보다는, 7말8초가 온열질환이
가장 몰리는 시기라는 점을 기억하고 남은 여름을 조심스럽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가장 몰리는 시기라는 점을 기억하고 남은 여름을 조심스럽게 보내시기 바랍니다.